213번째 검은사막 일지
14번째 길드 탈퇴
잼민이 마크 달린 곳이었는데 여태 가입했었던
규모 큰 길드 중에서는 액티브 인원도 많았고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음
내가 진짜 이때까지 가 봤던 길드 다 별로였거든?
여기는 진짜 분위기가 좋더라
근데 내가 정말
혼자서 솔플하는 타입이라 같이하는게 안 맞아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도 잠깐이면 하지. 파티를 맺는다던가
왠만하면 혼자하는 타입이고, 혼자 기쁘고 그래
같이 하는 사람들은 같이 기쁘고 그렇겠지
그렇게 떠들고 웃고 해도,
정말 내가 여기있어도 되는걸까라고
계속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사람이라서
웃기게도 결국에 결국은 잠수 길드로 돌아가게됨
이젠 잠수길드도 다른 길드를 들어가는게 아니라
내가 만들었던 길드로 들어가면 되는것이니
소통 개념은 아예 절단되버림
그래도 이렇게 혼자 있는게 마음 편하고 너무 좋더라
사람과의 소통이나 관계는 현실에서나
멋지게 해내면 되잖아
또 현실과 가상의 소통 방법은 딴판이니까
스펙업은 천천히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