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진엔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존나 못찍는거 같다.
커마도 안한거고. 저거 기본외형이고.
오늘은 그냥 일꾼 일 다시켜놓고 트레이놔두고 알바천국 보면서 감상(?)만 한거 같다.
막상 일 하려고 하니까 벌벌 떨리고 겁남. 집에만 콕박혀있으면. 나같은 경우는 적어도 1주일 집에 있어도 바로 이렇게 됨. 이건 자기가 극복해야할 문제라서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지만 그렇게 안되는것도 문제.
처음엔 조금만 쉴거야 - 내가 왜 이딴걸 하고 있는거지. - 이런거 꼭 할 필요 있을까. - 그래 난 다른걸 해도 잘 할거야 - 자신감 - 시도 - 포기
이게 한달동안 3번 정도 반복됬는데 이젠 감흥도 없다. 말수도 줄어들고. 목소리도 작아지고. 어깨도 구부러지고. 허리도 구부러지고. 안색도 나빠지고
지금 문제는. 바깥에 나가서 뭔가를 해야 할 필요를 못느끼고. 집에 있어도 집에 있는건지 아닌건지 아무 생각없이. 진짜 멍만 때리면 하루가 다 갈정도로 진짜. 아..
게임이 현실도피인건 알고 있다. 것도 얼마전에 게임:현실도피라고 하는걸 알았다.
게임하면 막 재밌고. 시간도 잘가고. 게임돈이지만 돈도 들어오고. 근데 이런걸 몇년동안 해왔는데 폐인처럼 살았는데 현실도피라고 하는 생각하게되니 헛살았구나 싶다.
지금 무슨 말도 하기 싫다. 내일되면 괜찮겠지 싶은데 내일되도 다를게 없고. 진짜 미칠거 같다.
그리고 큐빅스 옴
이 새끼들 진짜 죽이고 싶다.
다리캡형 시켰는데 다리캡형 왜 안오고 딴거 오지?
저번에 선반 프레임 주문했을땐 송장번호 입력하더니.
문의 넣으니 전화와선 재고 확인해보니까 없다고.
그래서 환불해달라니까 재고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준댄다.
발송자가 코지텍이길래 다른 회사인가 싶어서 그냥 무시했는데
코지텍 = 큐빅스 더라?
이런 미친.
그리고 스툴 이거 미쳤음.
이게 어떻게 사물함으로 쓰는거지.
열쇠있어도 열쇠꽂아서 돌려야 잠금이 됨.
이럴거면 차라리 열쇠잠글 할 필요가 없지.
존나집에 있으니까 불평불만만 느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