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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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까지는 쉽다. 얘도 한 10분인가 20분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혈전의 돌멘게는 솔플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보조모니터에 검은사막을 띄우고
메인모니터에 영화를 띄우고 시작했다.
오랫동안 패다보니 갈매기라는 생양아치가 출현했다.
이 새끼들은 멀리 있는 주제에 이동속도도 존나 빠르고 어그로 범위도 넓어서
애매한 위치에서 죽으면 탑승하고 있을때 달려와
다구리를 까 풀피를 채워 빠지더라.
혈전의 돌멘게까지 어그로가 끌리면 순삭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 멀리 둘러가서 갈매기 어그로를 끌고
혈전의 돌멘게만 때리는 잔머리를 굴렸지만.
실패.
혈전의 돌멘게를 너무 끌어서 피를 만땅으로 회복하고 돌아갔다.
40분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부정당하는 기분이었고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니들끼리 전쟁해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