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연달아 글을 작성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그때 그때 원하는 스타일로 감상평을 남기고자 한다.
이번에 플레이해본 게임은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최적화가 잘되어있고 연출도 좋았고 조작감도 좋은 게임이다.
전작은 플레이한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번 작의 스토리는 자신의 일족과 연인을 죽인 바이킹에게 복수를 하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중에 목적이 바뀌어. 결국 복수라는 것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끝에는 화합을 이뤄내 무언가 메세지를 주는 것 처럼 말을 하지만. 결말없이 갑작스레 게임이 끝난다.
전투신이 정말 다이나믹하게 연축되어 영화를 보는 느낌이 있었지만. 많이 잔인했다.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조현병을 가진 주인공의 환청과 환시가 지속되어. 굉장히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NPC의 물음 한번에도 세누아의 갈등을 음성으로 들려주는데. 그게 꽤나 거슬린다.
좋게 말하면 정적이 없어서 조용하지는 않더라.